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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폭 물갈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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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단의 대폭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문제점을 드러낸 마운드 강화와 기동력 확보, 내야진의 수비 불안 해결 등을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의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 마해영과 김종훈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점도 선수단 개편의 필요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또 지난해 우승 주역들로 올 시즌을 끌어가 팀에 활력소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큰 만큼 어떤 형태로든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삼성 관계자는 "투수와 수비 부분에 초점을 두고 우수 선수 영입에 나서겠다"며 "FA의 이동과 맞물려 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수의 경우 국내에서 찾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용병을 선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의 '로스트(roster:메이저리그 종반 팀 확대 엔트리) 40' 제도가 없어져 메이저리그급 우수 선수들을 데려오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에 삼성은 용병 투수 확보에 가장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시즌 도중 불미스런 사건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밖에 난 에이스 임창용에 대해서도 구단은 별도의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시즌 소방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노장진을 대신할 마무리 투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야 수비진도 올 시즌 2루수와 유격수 자리에서 구멍이 난 상태라 다른 구단에 능력있는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 마해영은 이승엽과의 포지션 중복이 해소되지만 팀 플레이 측면에서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포스트 시즌이 끝나면 삼성이 FA가 되는 현대 2루수 박종호, 기아 마무리 진필중 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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