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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전국체전 대구 9위, 경북4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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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들의 '가을잔치' 제84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일 전주 등 전북 14개 시, 군에서 개최된다

'가슴열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대구와 경북은 각각 중상위권(9위)과 상위권(4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 12위에서 지난해 6위로 수직 상승한 경북은 올해 한차례 더 도약할 것이 확실시된다.

경북은 2001년 체전 참패 후 도체육회 주도로 수립한 장.단기 '경북체육 발전방안'이 빛을 보면서 재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득점 4만233점을 기록, 근소한 점수차로 3위 충남(4만816점), 4위 경남(4만766점), 5위 전북(4만480점)에 밀린 아쉬움을 경북은 전북 체전에서 씻어낼 태세다.

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2002년이 '경북 체육 재도약'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2차연도가 된다"며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체육인들과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체전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다수 시, 도체육회 관계자들도 경북이 지난해 1, 2위를 차지한 경기도와 서울, 개최지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 도들보다 앞선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은 고등부 전력이 10위권 밖이지만 대학.일반부에서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목별 전력도 평준화돼 38개 정식종목에서 골고루 점수를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전이 예상된다.

90년대 중반 이후 줄곧 경북에 앞서 오다 지난해 10위로 떨어진 대구는 이번에 한자릿수 순위 진입을 노린다.

대구는 고등부 전력이 매년 5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막강하지만 지역에 대학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이번에도 대학부 전력에서 치명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많은 점수가 걸린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의 고질적인 부진이 이번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체육회 이원팔 사무처장은 "인천, 강원, 전남 등과 8~11위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가 지닌 장점을 잘 살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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