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8일 국감을 통해 "김천에 경부고속철도 역사가 세워진다는 건설교통부의 공식발표가 내주중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2월 건교부로부터 잠정 통보를 받았으나 건교부가 7일 중간역사 후보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침을 전하자 관련 사실들을 공개한 것이다.
임 의원은 "중간역사 후보지 타당성 조사에서 김천이 1위를 차지했고 충북 오송이 2위, 울산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김천역사의 경제적 가치는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경부고속철 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 6월 발표될 예정이었다가 10월로 연기되는 바람에 이런저런 우여곡절까지 겪었다.
중간역사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간 경쟁에다 대구.대전구간의 지하화 문제, 역 건설 예정지의 지가 상승 등으로 확정 발표가 미뤄져 왔기 때문.
"건교부가 7일 역사 예정지의 토지가격 상승 방지대책을 내놓아 홀가분한 느낌"이라고 반겼다.
임 의원은 "역사 후보지로 지좌동.농서면 일대와 교동의 김천농고 앞 2곳이 검토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켜 완공시기를 2006년으로 앞당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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