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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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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축제의 개막 작품으로 10,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지는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의 '사랑의 묘약'은 도니제티의 음악적 재능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밝고 경쾌한 사랑 이야기로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잘 알려져 있는 오페라. 돌팔이 약장수에게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비싼 값에 사서 마시고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서로의 마음을 안 두 사람의 행복한 결말을 그린다.

국립오페라단이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1990년 국립극장 40주년 기념공연과 1991년 제63회 정기 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특히 오는 30일~11월2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기 전에 대구에서 먼저 선뵈는 무대다.

폴크스오퍼의 상임지휘자인 닐스 무스가 지휘를 맡고, 국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자 울리세 산티키가 연출을 담당한다.

리비아노 달 포초가 무대.의상 디자인을 맡았고 나영수가 합창단을 지휘한다

아디나 역에는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리아나 쿠르테쉬와 국립오페라단의 전작 '투란도트'와 '라 보엠'에서 류와 미미 역을 소화해 낸 오미선이 열연한다

네모리노 역에는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중인 테너 이영화와 후안 호세 록페라가 출연한다.

둘카마라 역에 다리오 죠르젤레와 함석헌, 벨코레 역에 김동원, 김동식, 자넷타 역에 이미선 등이 등장한다.

문의 053)666-6030.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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