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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스타들 "헤쳐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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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맹활약한 국가대표 스타들이 10일 막이 오른 전국체전에 총출동해 고향과 소속 팀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대구 U대회 남자 체조에서 4관왕 신화를 창조한 양태영(경북도청)은 경북에 최소한 금메달 2개 이상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U대회에서 개인종합, 단체전, 평행봉, 링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체조의 간판스타임을 입증한 양태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일반부 마루운동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도마에서 은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양태영이 최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대회 실정상 금메달을 싹쓸이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U대회 태권도와 유도에서 금메달을 낚은 대구 소속 오형근(수성구청)과 배진범(상무)은 남자일반부에서 다시 한번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U대회 양궁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은 개최지 전북대표로 여자일반부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은 30m, 50m, 60m, 70m 거리별 각 부문과 개인종합, 단체전 등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U대회에서 박성현에게 개인전 금메달을 내 준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경희대)은 여자 대학부로 출전한다.

전북은 내심 박성현이 금메달 4개 이상을 목에 걸어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차지해주길 바라고 있다.

U대회 육상트랙 종목에서 18년 만에 메달을 안긴 '한국 허들의 희망' 박태경(광주시청)은 주종목인 허들 110m를 포함, 4종목에 출전해 광주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육상 10종경기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경북체고 출신 김건우(인천남동구청)는 인천대표로 나서 다시 한번 한국기록에 도전한다.

김건우는 U대회 이후 컨디션 조절에 힘쓰며 전국체전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기적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아시안게임 2관왕이자 U대회 여자에페 개인전 우승자인 김희정(충남계룡출장소)과 여자 플뢰레 최강자 남현희(한국체대)는 각각 충남과 서울 대표로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향해 칼을 겨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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