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방송3사 3색의 가을 드라마

깊어가는 가을, 공중파 방송 3사는 독특한 색깔의 드라마 3편을 선보인다.

먼저 KBS 2TV는 '장희빈' 후속으로 29일 밤 9시 50분 새 수목드라마 '로즈마리'를 첫 방송한다.

'로즈마리'는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는 평범한 여자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가족애와 작지만 소중한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다.

탤런트 유호정이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 비운의 주인공 이정연 역을 맡았고 김승우가 정연의 남편이자 온라인 게임회사 사장인 최영도를 연기한다.

영화배우 배두나가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신경수 역을 맡아 김승우와 아슬아슬한 사랑을 연기한다.

'로즈마리'는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등을 집필한 송지나와 '러빙유'를 연출한 이건준 PD가 호흡을 맞추게 된다.

MBC는 '좋은 사람' 후속으로 MBC 새 수목 드라마 '나는 달린다'를 22일 밤 10시부터 방송한다.

'나는 달린다'는 '욕심껏 꿈꾸고 마음껏 사랑하라'를 주제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해 네티즌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신인탤런트 김강우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세상에 대해 주눅들지 않는 청년 무철 역을 맡았으며, 채정안이 매력적인 2003년형 여주인공 역을 맡아 무철과의 솔직하고 특별한 사랑을 만들어간다.

SBS는 새 주말 극장 '애정만세'를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60년대를 대변하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찬, 이태란, 최정원, 강성진이 각각 출연한다.

이들은 민주 역의 이태란과 드라마 '올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정원이 준호를 사이에 두고 묘한 삼각 관계를 그려간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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