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는 19일 구속 수감된 안상영 부산시장을 이번주 초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 이후 안 시장을 소환, ㅈ기업 박모(72) 전 회장에게 뇌물을 받을 당시인 2000년 4월 행적에 대한 확인 작업과 함께 부산고속버스터미널 이전 과정에서 행정편의 제공여부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안 시장은 여전히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시장의 변호인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안 시장에 대한 변호인 접견을 갖고 검찰이 기소한 직후 법원에 보석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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