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당 27일 창당준비위 결성식

통합신당 창당주비위는 20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당밖의 개혁신당추진위와 '살림'을 합치고, 창당발기인대회를 겸한 중앙당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오는 27일 올림픽공원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당 사무처 인력이 개혁신당추진위의 42명을 합쳐 99명으로 늘어났고, 창당 발기인수도 개혁신당측 3만7천여명을 포함해 4만2천여명으로 불어나면서 목표치(10만명)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등 창당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통합신당은 이날 개혁신당측과 '6인소위'를 열어 당헌.당규 제정과 당명 작명, 지구당 구성 및 관리위원장 선출, 중앙당 임시지도부 구성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협의했다.

신당은 22일 오후 총선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지구당 문제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내달초까지 시.도별 발기인대회및 창준위 결성식을 완료한다는 등의 일정도 마련했다.

당명과 관련해 이평수 공보실장은 "신문광고를 통해 400여건이 응모됐으나 기대에 차지 않아 외부용역사에 당명 확정과 로고 제작을 의뢰했다"며 진성당원이 참여하는 인터넷 투표로 당명이 정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또 재신임 정국의 유동성 때문에 외부인사의 영입작업도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재신임 투표 선언이 나온 뒤로 외부인사들의 움직임이 뚝 끊겼다"고 전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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