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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상자 선로점거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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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로 피해를 입은 일부 부상자와 가족들이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21일 지하철 1호선 재개통에 맞춰 강행키로 했던 선로 점거 계획을 취소해 불상사를 피하게 됐다.

부상자대책위는 20일 시민회관 5층 사무실에서 부상자.가족 등이 모여 회의를 갖고 '대중의 발을 볼모로 우리의 주장을 펼 수는 없다'는 의견이 많아 물리적 행동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우 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 노병정 문화체육국장과 만나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해 24일 오후 3시 국민성금 배분 문제 등을 가지고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 소속 부상자 및 가족 등 60여명은 20일 오후 아카데미 극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부상자 호소문'과 △평생진료 보장 △복구공사 중인 중앙로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변경 △중앙로역사 지하2층 내 설치를 추진중인 추모벽을 다른 장소로 이전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돌렸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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