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군3사관학교 학사사관 임관식

육군3사관학교는 24일 오후 2시 영천시 고경면 3사 충성연병장에서 류해근 군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군 장병과 내외 귀빈.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학사사관 임관식을 거행한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대학 졸업후 3사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학사장교 979명이 소위로 임관된다.

△국방장관상=강명신(26)소위 △육군참모총장상=곽일종(25)소위 △교육사령관상=문병희(25)소위△3사 학교장상=권우상(25)소위.

◇3사 학사사관 임관 화제의 인물들

김승철(24) 소위는 어릴때부터 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 시험에 응시했으나 낙방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마침 군입대 영장이 나와 사병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훈련소에서 학사장교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은 것.

동기생들중 유일하게 훈련병 6주 과정과 장교 16주 과정 등 22주 동안 연속으로 군사교육과 훈련을 받은 김소위는 "꿈을 이루어 너무 기쁘다"며 "힘든 과정을 거울삼아 한순간 한순간 군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현철(25) 소위는 고교 졸업후 중국에 유학, 중국 동북사범대를 졸업하고 고교 교사로 재직하다 중국 여인 이요(25)씨와 결혼, 2살.4살난 두 자녀까지 두었으나 학사장교를 선택했다. 박소위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형제가 나란히 임관한 곽일종(25).이종(23)소위, 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임관한 임세철(29).이한주(26)소위, 현역 사병 제대후 다시 장교가 된 장업동(28).심현섭(26).진승현(29)소위 등도 화제가 됐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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