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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정보-'바그다드와 모술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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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정부는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다.

그러나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찬성론과 명분 없는 전쟁 참여 반대와 군인들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현재 바그다드와 모술의 치안은 거의 매일 발생하는 자살 폭탄 테러와 반미 시위 등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다미군을 포함한 외국군은 점령군이며 한국군이 파병될 경우 테러 단체의 표적이 된다고 경고한다.

KBS 1TV '일요스페셜'은 26일 오후 8시부터 '바그다드와 모술을 가다' 편을 방송한다.

지난 12일 바그다드 중심가에 있던 한 호텔이 차량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았다.

그 호텔은 미국 정부 관리와 정보 요원들이 묵고 있던 이라크 내 미국의 심장부였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적에 대한 당연한 응징이라며 통쾌해 한다.

중동 문제 전문가들은 이날 사건을 미군에게 전면전을 알리는 테러 단체의 선전 포고라고 말한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은 사담 후세인의 거점 지역이다.

최근 유엔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바그다드를 제외한 도시 중 가장 사고가 많은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시 중심가는 밤 9시가 되자, 사람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야간 순찰중인 미군들과 경찰의 모습만이 눈에 띈다.

현지에서 만난 미군은 모술 지역의 치안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들에 대한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한국군 파병을 둘러싸고 핵심 문제로 떠오른 것은 안전 문제다.

특히 최근 공격 대상이 미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서 미군에 협조하는 국가나 단체로 바뀌고 있다.

요르단 대학의 한 정치학과 교수는 이라크 파병이 자칫 경제 강국으로 인식되어온 한국의 이미지에 악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요즘 미국에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자 징집 반대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참전 가족들은 이번 전쟁이 이라크의 자유를 위한 전쟁이 아니라 부시 정권의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시의 다국적군 파병에 대해서는 미국 군인 대신 다른 나라 군인들을 총알받이로 요구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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