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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絹組 중국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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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견직물공업협동조합(견조)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견조는 지역 직물업계의 불황극복 및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5일 개최한 'Textile Business Network in China' 행사를 통해 현지 2천여 업체로 구성된 상하이복장협회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하이복장협회는 견조가 해외공동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Korea Textile Center'의 현지 진출시 장소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견조는 또 중국 최대 복장전문지인 중국복장시보와 공동으로 한국 섬유직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로 협의했고 중국복장시보의 칼럼을 통해 매월 한국 섬유직물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선 공동브랜드 런칭행사, 한국패션소재제안전, 수주상담회, 비즈니스 Congress 등이 진행됐다.

견조는 해외공동마케팅을 위해 자체개발한 공동브랜드 OLLST(奧麗絲)의 런칭 행사를 통해 지역 직물이 처음으로 중국대륙에 공동브랜드로 상륙했다는 사실을 현지에 알렸다.

견조는 또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 '2003 F/W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지역 20개사와 함께 공동관(Korea Textile Center Pavilion)을 구성해 천태국제유한공사 등 600개 업체로부터 상담실적 5천만 달러, 계약예상실적 5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박노화 견조 이사장은 "중국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만큼 우리도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대구 직물이 사상 최악의 불황을 뚫기 위해선 현지 한류 열풍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공동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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