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연상 동거녀와 자살기도
○…포항 남부경찰서는 25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가슴을 찔러 동반자살을 기도한 혐의로 허모(18.포항시 오천읍)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허군은 24일 오전 10시10분쯤 포항시 오천읍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문모(21.여)씨와 생활고에 따른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죽자며 흉기로 문씨의 가슴을 찌른 뒤 자신도 가슴을 찔러 동반자살을 기도했다는 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문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으며, 허군은 중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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