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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엑스포'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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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천여명의 토목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오전부터 이틀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2003년 대한토목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시빌엑스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월 지하철참사와 태풍 매미 등 대형재난을 당한 대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통과 도로.환경 등 토목관련 전분야에 걸쳐 모두 960여편의 논문이 분과별로 발표됐다.

또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대구.경북세션과 설계.시공업체의 사례발표, 콘크리트 내구성에 관한 일본토목학회와의 공동세미나, 토목학회 대표와 미국.일본.대만 등의 토목전문 기술자가 참여한 국제회의 등이 함께 열려 전문지식의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미 토목학회.재난관리청 합동조사단의 수석 조사반장으로 2001년 9월 테러로 붕괴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과 미국방성 건물의 조사와 성능 평가를 맡았던 진 콜리 박사의 특별초청 강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기준 제정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콜리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9.11테러와 같은 대형빌딩의 재난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형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방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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