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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화룡포 개발 7년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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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에서 지역 최대의 관광지로 개발 추진중인 용궁면 향석리 회룡포 섬마을이 상수도 수원지 보호구역에 묶여 관광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회룡포 마을은 2002년 9월 경북도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문경시 달지 상수원과 예천군 풍양면 풍양상수원이 반경 10㎞이내에 위치해 있어 관광지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1996년 낙동강 상류 내성천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 섬마을 회룡포에 사업비 467억원(민자포함)을 투입, 등산로(14㎞)와 잔디공원을 조성하는 등 장기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관광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7년이 지난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물론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한 데다 경북도로부터 당초 계획에 포함된 부지 26만㎡을 9만8천㎡로 축소하라는 통보를 받고 현재 개발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동환(42) 예천군청 관광개발 담당은 "회룡포 섬마을 관광지 개발에 따른 1차용역 결과를 받은 상태로 상수원보호구역 완화를 위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회룡포 섬마을은 독특한 지형과 조선시대 주막 등 향토사적 자취와 주변 경관이 뛰어나 다목적 관광지 개발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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