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운대구평생학습도시축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이틀동안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25일 평생학습도시 시범지역에 선정된 이래 네트워크를 형성한 평생학습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배움을 즐기고 나누기 위한 학습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학습공동체를 건설해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총체적 도시재구조화운동으로 이에 선정되면 6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월 경북 안동시, 경남 거창군 등 5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에 선정하는 등 재작년부터 모두 11개 도시를 선정한 바 있다.
외국에는 일본 영국 등 26개국의 175개 도시가 국제학습도시연합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꿈을 빛나게! 삶을 즐겁게!'이다.
행사는 어울리기 엿보기 알아보기 즐겨보기 발표하기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운대 해수욕장 등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적 여건에 맞춰 생태환경교육과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에 중점을 뒀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에는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 생태체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그라미 극단의 환경뮤지컬 '개구리 왕눈이' 공연,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배우는 자연놀이 활동 등이 있다.
또 해운대 청사포에서 선사시대의 유물이 발견된 것과 연계, 조개를 이용해 장신구를 만들고 빗살무늬토기를 제작하는 선사시대 체험과, 송정후리어로작업을 재현하는 지역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김성종 추리문학의 세계와 전통연만들기, 곤충전 전시 등의 홍보관도 설치되는 등 내실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운영된다.
문의:해운대구평생학습센터 051)749-4511, 2.
해운대구평생학습센터 장소은 평생교육사는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축제를 개최하는 데에는 구청장의 의지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은 게 사실"이라며 "해운대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희망하는 서울 강남구.전북 군산시.경남 김해시 등에서 앞다퉈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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