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무제한적 전방위' 대선자금 특검을 요구하는 등 당을 대여투쟁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또 체제개편의 일환으로 임명직 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사무총장에 이재오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본부(가칭)와 외부영입위원회(가칭)를 설치키로 하고 전략기획본부장에 홍준표 의원, 외부영입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비상대책위는 대선자금 정국과 재신임 문제 등 각종 현안을 조율하는 창구역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전략기획본부는 기존의 기획위원회를 확대 개편, 당 체제 및 활로를 정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전략기획본부는 기존의 정치발전특위 내에 있던 현안대응팀과 기획위원회를 아우르는 조직이다.
또 외부영입위원회는 당 정치발전특위 내에 있던 조직을 별도 분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참신한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개혁성향이 짙은 재야출신 이.김 의원과 검사출신 홍 의원을 전격 발탁한 것은 보수일색의 당 이미지를 털고 대여 투쟁 전선을 명확하게 부각시킴으로써 당내부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다.
최병렬 대표의 27일 대국민사과에도 불구, 당내 위기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됨에 따라 일부 당직자 얼굴이라도 교체,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김 의원이 당내 강경파로 꼽힌다는 점에서 재신임 및 특검정국의 주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원내총무 시절 대여 투쟁을 선두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고, 김 의원은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규명에 전력을 쏟아 왔었다.
또 홍 의원 역시 각종 대여 투쟁과 대결 국면에서 논객으로 활약한 점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수세에 몰린 비자금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주요 핵심보직에 개혁성향이 짙은 인사를 전진 배치, 전면적은 대여 투쟁에 나설 각오"라고 말했다.
사진: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28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후 당직자들과 특검법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며 고심하고 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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