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대구점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영화제를 개최한다.
내년 1월 일본대중문화 완전개방을 앞두고 21편의 일본영화(미개봉 신작 18편 포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다층적이고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달구벌의 호러, 웰메이드 드라마, 마니아를 위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다시보기, 러브레터는 잊어라! 등 다섯 부문으로 구성됐다.
호러섹션에서는 구로자와 기요시 감독의 '강령과 회로', 그리고 미케 다카시의 '오디션' 등 4편이 상영된다.
웰메이드 드라마에는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 신작인 '라스트신'과 유민의 '신 설국' 등 3편이 포함됐다.
특히 대구의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로 올 부천영화제 최고 인기작이었던 지옥갑자원과 뱀파이어헌터D, 퍼펙트 블루, 먼데이, 버수스 등 8편이 선보인다.
또 미야자키 하야요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고, 러브레터로 유명한 이와이 순지 감독의 스왈로우 테일 등 미개봉 신작 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일본배우 유민 주연의 '신 설국'으로 선정됐으며,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베틀로얄2'가 폐막작으로 팬들을 기다린다.
문의 053)212-1231. www.megabox.co.kr.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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