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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독교 사회운동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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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인권' 발간

대구지역 기독교 사회운동 20년사를 집대성한 '복음과 인권'〈사진〉이 발간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구인권위원회(위원장 현순호 목사)가 활동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놓은 책.

이 책에는 권위주의 시대를 건너 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1983년 창립된 대구인권위가 지금까지 활동한 대구지역 기독교 사회운동 역사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

'인권운동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한가지 믿음을 무기삼아 서슬 퍼렇던 5공시절에 인권위를 꾸리게 된 배경에서부터 6월항쟁, 비전향 장기수 및 노동자 인권탄압 중단촉구 그리고 가장 최근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에 이르기까지 쓴 인권위의 활동일지인 셈이다.

또 목회현장에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인권유린의 현장에서 인권보호와 인권회복, 나아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눈물의 시간들을 모아 놓았다.

대구인권위 현순호(만남의 교회)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70년대 유신시절과 80년대 신군부 세력의 통치, 그리고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자행돼 온 인권유린 현장에서 복음의 본질이 '인권의 존엄과 그 보호'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활동한 지 20년이 됐다"며 "기록으로 남기지 않은 것은 역사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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