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문화상 수상 청송경찰서 김기모 경사

청송경찰서 방범수사과 김기모(42)경사가 올해 청송문화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민 친절봉사와 각종 범죄예방, 사회안정 유지에 노력해 온 결과이다.

김 경사는 이번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도 소년.소녀가장과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써 달라며 청송군에 기탁했다.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 동료 경찰관들 보기에 부끄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경사는 청송군 여성농민연합회원과 여자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학원폭력과 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해 피해 예방에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 5월 청소년 선도의 달을 맞아서는 초.중.고교생들로 구성된 포돌이.포순이 발대식을 가지고 불우 청소년 위안잔치를 여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도 앞장서 왔다.

또 지난 2001년 부남파출소장으로 근무할 때는 관사 3칸을 학생들의 자취.공부방으로 제공했으며, 1993년 9월부터 무료 여성테니스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동료 경찰관 임진식 경사는 "김 경사의 고향사랑과 봉사정신은 특별하다"며 "불우한 청소년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이끌어왔다"고 자랑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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