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간이상수도 개발업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우경)은 30일 포항의 ㄱ사 등 8개 업체들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포항시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 김모(47.토목직 7급)씨를 긴급체포하고, 전 상하수도사업소장 김모(60)씨와 남.북구청 지하수 개발담당자 등 10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3년간 시가 발주한 기계면 등 시외지역의 간이상수도 공사 현장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준공검사 및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20여차례 걸쳐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 상하수도사업소장 김씨는 지난 98부터 2년간 상하수도사업소 업무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업체들의 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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