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지역 방송사 가을 프로그램 개편

지역 방송사들은 가을 개편을 맞아 공익성에 재미를 가미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신설한다

'대구 MBC TV'는 수많은 문화 아이콘들의 태동과 분출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왕성한 대구의 현실에 발맞추어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인 '문화공간 M'을 신설한다.

'문화공간 M'은 테마가 있는 라이브 연주, 작가의 작품세계와 생활 공간을 보여주는 '나의 세계를 말한다', 고전영화 탐험 '시네마떼끄-추억속으로', '컬쳐 클럽'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더불어 주말 여가 생활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생생정보 토요매거진'(토 오전 8시)이 방송된다.

각종 정보들 중에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를 전해주는 이동훈의 '생활의 발견', 약초에 대한 지식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약초기행', 지역의 다양한 생활정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조영주의 '퀵서비스' 등 재미와 알찬 소식들을 전하게 된다.

심야 시간대에는 소설가 김주영이 다양한 사람들의 세상살이를 소설처럼 풀어낼 '김주영의 인간탐험'(토 0시 20분)이 방송된다.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혹은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 중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근황과 인생역정, 그가 업적을 이루었던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엮어가게 된다.

'TBC 대구방송'은 내달 19일부터 본격 문화 프로그램 '문화야 놀자'(수 밤 11시 5분)를 방송한다.

21세기는 문화산업의 시대이며 순수예술에서부터 대중문화, 인디문화까지 다양한 문화 장르와 문화이벤트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문화야 놀자'는 지역의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의 생활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화제의 공연이나 문화 이벤트를 취재하는 '핫 스테이지, 문화가 산책', '핫 이슈 문화읽기', 다양한 문화현상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과 분석 '나는야 문화게릴라', '오페라 시티 대구'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