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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계는 경주 문화중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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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중(교장 김은도)검도부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문화중은 제20회 추계전국중.고 검도대회 중등부에서 패권을 차지, 지난 봄에 열린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

문화중은 제주도 서귀포효돈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의 광명중과 결승 1회전(선봉전)에서 김창선(3년)이 광명중의 이용도를 2대0으로 꺾고 기선을 잡아나갔다.

2, 3번째 경기를 비긴 문화중은 이어 나선 우재동(3년)이 4회전(부장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광명중의 천명훈을 2대0으로 완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문화중은 대회 2, 3차전에서 형남중(구미)과 대동중(포항)을 각각 4대1, 2대0으로 물리쳐 향토 중등부의 맹주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올해 창단 3년째를 맞는 문화중은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의 관심,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이상환(42) 수석코치의 지도력 등으로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이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제몫을 다했고, 특히 2년생 최기정이 결승까지 무패행진을 벌이는 수훈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문화중 이순창(46)감독은 "짧은 기간에 이같이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학교 수업을 게을리하지 않아 생각하는 검도를 펼친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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