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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개혁연대 31일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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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한나라당 개혁을 위한 소장파 모임인 '대구.경북 한나라당 정치개혁연대'(이하 한개련)가 31일 한나라당 대구.경북 시도지부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한나라당내 전진포럼, 미래연대 등 소장 개혁파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개련은 이날 창립대회를 계기로 내년 총선에서의 한나라당 세대교체와 물갈이론에 대해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창립선언문에서 한개련은 "대구.경북의 한나라당을 참신하고 역동성있는 정책정당으로 변화, 개혁 시키기 위해 신진세력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개련은 또 모임 대표로 김형렬(미래포럼대표), 김경석(미래연대대표), 박영규(전진포럼대표), 박성태(대구시의원), 김성하(경북도의원) 등 5명을 대표로 선출하는 등 구체적 인선도 마쳤다.

내년 총선과 향후 한나라당내 소장파 인재풀 역할을 하게 될 한개련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내 변화와 개혁, 세대교체를 내걸고 첫모임을 할 당시부터 지역 한나라당 현역의원들의 견제가 만만찮았다.

지난달 김형렬, 박영규, 김경석 대표와 강성호 의원 등이 첫모임을 가진 후 일부 현역의원들은 모임 참석자들을 향해 모임 탈퇴를 종용하기도 하는 등 '외압'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모임으로 '한시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주요 참석자들이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들이 상당수여서 과연 '모임이 잘 되겠느냐'는 비판론이 우세했다.

그러나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은 그동안 10여차례의 준비위원 모임, 발기인대회, 워크숍 등을 통해 모임 성격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정비해나갔다.

당초 모임에 부정적이던 현역의원을 설득해 강재섭, 박헌기, 이상득 의원은 고문에, 권오을, 이원형, 홍준표 의원은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이 모임 강성호 대변인은 "당초 총선을 의식한 모임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그런 시선이 계속되면 곤란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대구.경북 한나라당의 대안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집행위원장도 "그동안 한나라당이 대구에서 사람을 키웠느냐"며 "대구.경북 한나라당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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