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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으로 꿰뚫어본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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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생존의 지속가능성이 뿌리로부터 흔들리는 등 인간들은 매우 불안한 사회적.생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식인, 나아가 우리 모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같은 인식을 토대로 녹색평론과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지난 9월부터 공동으로 시작한 '21세기를 위한 연속 사상강좌'의 두 번째 행사가 13일 오후 2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에는 독일 '부퍼탈 기후 에너지 환경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볼프강 작스가 '세계화 시대의 에콜로지(생태학)와 정의'란 주제로 강연하고,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과 토론을 벌인다.

독일에서 태어난 볼프강 작스는 저술가이자 대학강사, 잡지편집인으로 1993년부터 독일 부퍼탈 기후 에너지 환경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의 뮌헨대학, 튀빙겐대학, 미국의 버클리대학에서 신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1980∼84년엔 베를린 기술대학의 '에너지와 사회'팀의 연구원, 1984∼87년 잡지 '개발'의 편집인, 1987∼9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강의했다.

1993∼2001년엔 독일 그린피스 의장을 지낸 볼프강 작스는 저서로 '개발 사전' '지구변증법:환경과 개발에 대한 탐구' '글로벌 에콜로지' '북(北)의 녹색화' 등이 있다.

'21세기를 위한 연속 사상강좌'를 기획한 '녹색평론'은 지난 세기까지 인류 문명사회를 조직해온 기본원리인 근대적 가치와 세계관이 더 이상 우리 삶의 척도가 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21세기를 이끌고 갈 보편적 설득력을 가진 새로운 대안을 구상해 보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수백년간 사회적 진보의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져온 성장과 개발의 논리는 이제 가공할 환경재앙과 갈수록 심화하는 세계화의 모순 앞에서 명백히 그 유효성을 상실했다는 인식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평론은 국.내외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온 다양한 새로운 생각과 실천들을 결집함으로써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어딘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얻는 일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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