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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숙박 부동산, 줄줄이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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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이 8개월째 감소하고 숙박.음식점업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업은 정부의 잇단 투기억제정책 발표 등으로 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0일 통계청의 '9월 및 3/4분기 서비스업의 생산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소매업은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8%의 감소세를 보인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자동차 판매업은 12.3%나 떨어져 지난 3월의 -1.0% 이후 7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7~9월까지의 도.소매업 활동을 전년 동분기와 비교했을 땐 3.4%가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숙박업에선 1.6% 늘어났으나 음식점업에서 주점업(-6.6%)을 중심으로 3.7%나 줄어들어 전체적으론 2.8% 감소, 전월의 1.3% 증가에서 다시 내리막길로 돌아섰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 3월 -0.6% 이후 7월까지 계속 감소했다가 8월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었다.

오락 및 운동관련산업도 전월엔 0.8% 늘어났으나 -3.5%로 곤두박질쳤다.

목욕탕업, 세탁업, 이.미용업 등 기타 서비스업도 -4.4%로 5개월째 계속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1년 전에 비해 4.0% 감소, 8월의 -3.4%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중개업의 경우 12.1%나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 전체적으론 전년 동월보다 1.1% 늘어나 4개월째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 17%를 비롯해 금융 및 보험업 4.4%, 운수.창고 및 통신업 2.8% 증가 등에 힘입었다.

3/4분기 전체적으론 1.2% 증가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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