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공공요금 인상 시기상조

극심한 경기 불황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신문이나 뉴스에선 수출이 사상 최대로 잘 되고 있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가계에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기만 할 뿐이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현장 근로자들의 경우는 올해 기상이변으로 일을 하지 못한 날이 더 많고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그 어려움이 얼마만큼이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 듯하다.

이런 어려운 현실속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공공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하니 무거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듯하다.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인상 및 지자체의 재정 형편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인상한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듯 싶다.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여야 한다면 그 폭은 최소한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이며, 지금은 공공요금 인상을 운운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일자리 창출을 궁리할 때라고 생각된다.

은두성(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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