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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21일 '함께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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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함께 가는 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교향악단 연주회의 스타는 단연 '지휘자'이다. 연중 적지 않은 연주회를 갖는 대구시향이지만 상임지휘자인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봉을 잡는 시간은 1년에 12주 뿐이다. 러시아 태생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가진 박탕 조르다니아는 러시아 연방오케스트라 및 KBS교향악단, 대구시향의 수석지휘자로서 유럽과 아시아 등지를 오가며 가장 바쁜 활동을 벌이는 음악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 대구시향은 바하의 '파사칼리아와 푸가 다단조'(스토코프스키 편곡)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라벨 편곡)을 연주한다. 특히 '전람회의 그림'은 한국의 마이에스트로(거장)이라 불려지는 곽승이 이끄는 부산시립오케스트라가 지난 3일 대구시민회관강당에서 연주한 레퍼토리여서, 양 연주단체의 곡 해석 차이와 연주력 등을 비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향의 이번 연주회에서는 윤수영 경북대 예술대 교수가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 1991년 KBS교향악단 악장과 1998년 대구시향 악장으로 활동한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쇼숑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 작품 25'와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비제 편곡)을 협연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 053)606-6310.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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