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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탄압' 분신 이해남씨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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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대구 달서구 세원정공에서 노조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세원테크 노조지회장 이해남(41.충남 천안시)씨가 17일 오후1시32분쯤 동산의료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사망소식을 들은 가족과 민주노총 대구.경북본부측은 "이 지회장의 유지에 따라 원만한 노사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장례식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원정공은 이 지회장의 죽음에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유족 및 조합원과의 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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