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달서구 죽전그린빌)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지난 여름에 완공해 분양한 아파트이다.
그런데 여름이 갈 무렵 태풍이 불었고 그로 인해 7개동 중 5개동의 계단 쪽 창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차량들이 부서지는 일이 있었다.
알고 보니 부서진 창틀에는 고정하는 콘크리트 못 하나 박히지 않아 이 사고가 천재가 아닌 인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직도 수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리소에선 대한주택공사측과 건축사측에서 서로의 책임으로 돌리며 미루고 있다는 말만 한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우선 뻥 뚫린 난간을 수리하여 막는 것이 급하지 않을까? 날씨는 서서히 추워지고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았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두렵다.
시정을 요구하는 하소연에 무반응인 관리사무소는 더욱 주민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박병호(대구시 죽전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