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다시 810선에 바짝 다가섰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21 포인트(1.41%) 상승한
807.39로 마감됐다.
지수는 미국 증시 혼조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와 프
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이라크내 한국인 피습소식은 장초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듯했으나 커다란 영
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948억원 순매수로 닷새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
매수(1천73억원)에 힘입어 753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1천436억원 순매도로 나흘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유통(4.83%), 운수장비(3.68%), 증권(3.42%) 등 대부분이 강세였으
나 통신(-0.74%), 건설(-0.30%) 등 일부는 약세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사들의 호평으로 현대차가 3.95% 급등했으며 삼성전자(0.22%), 국민은행(1.
88%), POSCO(2.10%), 한국전력(0.20%) 등도 강세였다.
그러나 SK텔레콤(-0.52%)와 KT(-1.08%)는 약세였다.
이라크 파병 관련 테러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영풍산업이 2.45% 오르는 등
전쟁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해외 매각 추진과 합병 등이 재료로 작용한 LG카드와 외환카드는 나란히 상한가
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518개(상한가 13개)로 내린 종목 219개(하한가 0개)를 압도했다.
거래량은 5억8천498만주, 거래대금은 2조5천50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
지며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일본 등 아시아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
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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