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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상당폭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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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국정을 이끌어 가는 여당이 아니라 무조건 OK하는 '노빠(노무현 오빠)당'이 될지 모른다고 경계론을 제기하기도 했던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이 1일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에서 강연을 가졌다.

이날 특강 주제는 '한국정치의 미래와 영남이 나아갈 길'. 천 의원은 이날 "광주도 그렇지만 지역주의 극복에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사람들의 책무도 크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이어 오후에는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의 분열로 인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신망을 얻도록 잘 해 나가면 승산이 있으며 4개월 반은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천 의원은 그러나 "조순형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다소 상승세는 타고 있지만 서울.경기 지역에서 호남표만 갖고는 못 이긴다"며 민주당이 지역당으로서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특검제로 인한 현 정국 경색과 관련, "한나라당은 어차피 이번 주 안에 국회에 들어올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서를 내놓았다지만 '방탄국회'를 다시 열어야 하는 만큼 한나라당의 (국회)복귀는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와 관련, 그는 "헌법상 국민투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지만 한나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철시킬 수는 없어 이제 물건너 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기도 했던 천 의원은 개각 전망과 관련, "이달 중 상당 폭의 개각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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