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본관건물 휴식.문화 공간 변모

대학본부 행정 전용건물이었던 대구대 본관 로비와 1.2층이 학생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학 행정과 권위의 상징이었던 이곳에 학생 카페와 베이커리점이 들어섰고, 인터넷 검색대와 멀티비전이 설치됐으며, 신문잡지 코너 등 휴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된 것.

벽면에는 크고 작은 그림들이 걸려있고 음악이 흐르는 아늑한 공간으로 바뀐 이곳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정기적인 전시회와 소음악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가을 클래식 음악 감상회'에 이어 25일에도 '국악 감상회'가 열렸다.

12층에 있던 박물관도 2층으로 이전해 각종 유물들을 보기좋게 전시했다.

또 박물관 이용객들이 유물과 미술.역사 등에 관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하기 위해 예술문화 및 역사 전문도서실을 2층에 마련했다.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회도 자주 열린다.

지난말까지 80여점에 이르는 '아름다운 캠퍼스' 사진전이 열렸고, 오는 5일까지는 40여점의 구한말 사진전이 본관에서 열리고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생활속의 멋과 정취'란 테마 전시회가 최근까지 열렸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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