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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대리대사 테러범 색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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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주(孫世周) 주이라크 대리 대사는 2일 오후

한국인 피격사고 현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 도착, 현지 미군 당국과 사고수습

대책 협의에 들어갔다.

손 대리 대사는 미군 당국으로부터 지금까지 밝혀진 사건경위를 전해듣고 철저

한 테러범 색출작업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에 전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윤영관(尹永寬) 외교부 장관이 콜린 파월 미국 국무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군이 테러범 색출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고 파월 장관도

협조를 약속했다"며 "손 대사 대리도 사고 즉시 이라크 과도통치위를 방문, 사고수

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손 대사 대리는 현지 미군 야전병원을 방문, 이번 테러로 부상해 입원중인 이상

원씨(41)와 임재석씨(32)를 면담, 위로한 뒤 사망한 김만수씨(45)와 곽경해씨(60)의

시신 송환 문제를 미군측과 협의했다.

손 대사 대리는 3일 오후 이라크로 떠나는 정용칠(鄭鏞七) 외교부 아중동국 심

의관과 조만간 티크리트에서 합류, 사고수습을 벌일 예정이다.

외교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 시신을 미군 수송기 편으로 쿠웨이트나 요르단으

로 옮긴 뒤 민항기 편으로 서울로 이송하고, 부상자들은 건강상태를 확인해 거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같은 경로를 통해 이송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사상자가 소속된 오무전기 서해찬 사장과의 면담 때 부상자

가족과 사망자 유가족들이 이라크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으나 이

라크 치안상황 악화때문에 이들의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상자 가족과 사망자 유가족이 일단 쿠웨이트나 요르단을 방

문, 서울 이송 때 합류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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