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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이라크 추가파병안 4당대표와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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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일 이라크 추가파병안과 관련, "국회의 파병동의안처리까지 논쟁이 있겠지만 정부로서는 지체없이 추진할 생각"이라면서 "정치권과의 협의를 위해 4당 대표와 조속히 만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회 이라크조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조사단 일행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접견후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4당대표와의 연쇄회동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현안이 있고 이를 풀어야 할 우리로서는 어느 때보다 돈독한 한미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라크 추가파병방침을 재확인하고 "지금이야말로 미국과의 협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파병부대의 안전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계획을 잘 세우고 있다"면서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국회조사단장을 맡은 강창희 의원(한나라당)은 "한미동맹을 감안할 때도 그렇고 현지의 여러 어려움을 직접 보면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아랍권관계를 위해서도 파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충수 의원은 "파병시에 군비문제가 걱정된다"고 지적했고 열린 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어떤 방식으로 어느 지역에 파병할 것인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며 "특히 평화재건부대의 이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정진석 의원은 "자민련은 파병안에 적극적으로 찬성입장"이라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유정렬 중동.아프리카 연구원장은 "적당한 시기에 중동국가 방문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의 대중동정상외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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