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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독감 유행 예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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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이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유럽과 북미에서 당초 예상됐던 독감 바이러스와 다른 푸지엔 A형 독감이 성행, 독감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보건원은 3일 푸지엔 A형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독감 바이러스군과 차이가 나 실제 독감 예방 접종의 효과는 50%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WHO는 지난 4월 파나마 A, 뉴칼레도니아 A, 홍콩 B형 등 3종의 독감 바이러스가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제약사들도 이에 따라 독감백신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파나마 A형의 변종인 푸지엔 A형이 유행함에 따라 예방 효과가 절반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건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3주 정도 일찍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검출) 됐으며, 지금까지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18건은 파나마 A형이었고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 10세 어린이에게서는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독감 B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대해 대구지역 병.의원들은 아직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거의 없는 상태이나 독감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내년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된다면서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피하고, 귀가시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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