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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상자 성금배분 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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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참사 부상자들에 대한 국민성금배분 문제가 일부 부상자들의 강한 반발로 난항에 부딪힐 전망이다.

부상자대책위가 시와 합의한 보상금 배분 방식에 반대하는 일부 부상자들은 3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부상자대책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와 함께 별도의 집행부(대구지하철참사 부상자 권익쟁취위원회)를 구성, 국민성금배분 방식에 대한 재협상 입장을 밝혔다.

이 모임 대표 김성길(59.북구 칠성2가동)씨는 "보상합의 대상자 133명 중 부상자대책위 소속 부상자가 122명인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모였다"며 "전체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시와 협상을 한 기존 집행부에 불신감이 높아 이같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우 부상자대책위원장은 이들의 반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시와의 개별보상합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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