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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위탁진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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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오시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성창섭)이 경북지역 국가유공자, 고엽제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국가유공자 위탁진료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93년 도입된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 등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구보훈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거주지역의 지정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대구보훈병원은 김천의료원, 순천향구미병원, 경산 경상병원, 경주동산병원, 영천영대병원, 안동의료원 등 모두 23곳의 지정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병원에 환자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지정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연인원)는 모두 24만5천여명, 지원된 진료비는 17억2천200여만원. 지난해 연간 환자 18만5천여명보다 32%나 늘어났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대구를 포함한 전국 5개 보훈병원의 170개 지정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올해 230만여명이며 진료비 지원액은 450억여원이다.

이와 관련 대구보훈병원은 병원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3일부터 지정병원을 순회 방문, 친절 진료를 당부하고 위탁제도 개선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순직 진료부장은 "국가유공자에게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는 어렵지만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하는 시스템을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부분 국가유공자가 노령화됨에 따라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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