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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여고 명문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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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고교들이 학생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영양여고는 내년 새학기에 지원자 중 30~40명 정도 탈락할 전망이다.

특히 외지 중학교 졸업생들의 지원이 많아 영양지역 학부모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양여고에 외지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3년전부터. 학생들의 출신지역도 청송.봉화.울진.영덕.군위 뿐만 아니라 안동.포항 등 도시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도시 학생들까지 거리가 먼 오지라 할 수 있는 영양여고를 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는 서울대 합격생이 탄생하는 등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도시학교를 능가하는 성적을 내놓는 등 면학 열기가 넘쳐나기 때문.

2001년 4월에는 청도 이서교 박순복(57) 교감이 이 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것도 명문학교로의 발돋움에 큰 계기가 됐다.

박 교장은 "이젠 학생들 성적이 도시지역 평균 점수보다 웃돌아 요즘 외지 학생들의 진학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올해 수능에서도 3학년 임진경(18년)양이 356점이라는 고득점을 따내 학교는 물론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학교에선 서울대 입학을 권하고 있지만 임양은 경북도와 농어촌학생특별장학금 협약이 돼 있고 도지사 추천을 받을 수 있는 대구가톨릭대 약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이밖에 올해 59명이 수능에 응시했는데 이중 12명이 300점 이상을 득점해 보여 교사와 학부모들이 크게 고무돼 있다.

권영택 재단이사장은 "최근 3년동안 멀티미디어실, 과학실, 어학실, 컴퓨터실과 300평 규모의 도서관, 200명 수용 기숙사건립 등 자랑스런 학교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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