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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Euro)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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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대구.경북지역의 대유럽 수출이 갈수록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 업계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유로화는 4일 오후 유럽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2158달러까지 올라, 전날 최고치인 1.2129를 깨고 또다시 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또 뉴욕 시장에서도 이날 1.2160까지 급등, 유로화 가치가 1999년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지난해 15% 오른데 이어 올들어서도 13% 급등,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미국의 11월 마지막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1만1천명 늘어난 36만5천명에 달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수출비중이 중국에 이어 높은 유럽시장에서의 반사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 지역기업의 유럽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52%나 늘어났으며 전체 수출액 가운데 점유비율도 17%를 차지, 중국(23%)에 이어 2번째 높은 비중이다.

역내 기업들의 유럽 수출품은 구미의 전자제품이 가장 많고 대구의 중상급품 섬유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대구상의는 집계했다.

대구상의 임경호 조사부장은 "유로화 강세가 단기적으로는 지역기업들의 수출이익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기업들이 단기 이익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동구유럽의 EU가입 등 유럽시장 확대추세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 투자여건 분석에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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