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봉사하는 삶이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4일 제14회 수성구민상을 수상한 정순천(43.황금1동)씨는 구민상증서, 메달을 수여받고 쑥스런 웃음을 지었다.
정씨는 특히 이번 시상식 남자부문에서 수상자가 없어 유일하게 구민상을 수상한 수상자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대구휠체어 테니스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씨는 장애인, 각종 시설, 불우청소년 등에 베풂의 삶을 이어왔다.
주민들에게 테니스 무료강좌를 열었을 뿐 아니라, 3천여만원의 사비를 털어 친선테니스대회를 개최토록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애써 왔다는 것.
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 단장을 맡아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열었을 뿐 아니라, 지난 2001년에는 수성구 여성축구단 단장을 맡아 월드컵 대회당시 길거리 응원전을 여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또 15년째 청소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모두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소년가장돕기에 발벗고 나선 공로도 높이 인정됐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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