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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보정상회의' 정보강국 대거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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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세계정보정상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가 10-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지만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회의 참석 정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유엔 산하 국제통신연맹(ITU)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 60개 정부

의 지도자들 등 169개국에서 1만2천명이 참가한다.

그러나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정보 강국 정상들이 거의 불참하고 가난한 나

라와 부자 나라간의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한 행동강령과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 사

전 조율 과정에서 합의하지 못해 난항이 예상된다.

스위스 대표단장인 마르크 퓌레 스위스연방통신국장은 회의 참가 169개국이 아

직도 대표들이 채택할 행동강령에 대해 합의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최소한의 합의는 우리가 단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정

보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기금 창설 여부에 대해 합의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금은 인터넷, TV, 핸드폰 등 기술을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만 일본, 유럽연합 등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퓌레 국장은 밝혔다.

북부의 부유한 국가들과 민간기업들도 이 기금에 돈을 기부하도록 설득해야 한

다고 퓌레 국장은 말했다.

이번 회의는 또 유엔의 기술담당 기구인 ITU가 주최해 언론자유 문제에 대해 제

대로 알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회의 참석 관리들은 밝혔다.

회의의 주요 쟁점중 하나가 유엔 주도의 인터넷과 언론 자유 통제로 이에 대해

인터넷과 언론이 발달한 미국은 반대하고 있다.

관리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요한 합의 문서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교관은 "ITU는 이런 회의를 조직해본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회의가 구체적 성

과를 거둘지 회의를 표명했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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