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춘문예 동인지 '시.열림'5집 출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4명이 동인지 '시.열림' 제5집을 도서출판 그루에서 냈다.

강문숙(1991년 당선).이혜자(95년).김현옥(97년).이향(2002년) 시인은 이번 5집에 각각 11~15편의 근작시들을 실었다.

이들은 '먼 길'이란 서문에서 "세월에 부식되지 않는 것은 진실뿐"이라며 "진실은 어디서나 살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낚아 올릴 수만 있다면, 시는 언제나 펄펄, 가슴과 가슴이 맞닿는 삶의 감동으로, 세월의 태풍을 견뎌내며, 살아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문숙 시인은 '청동우물' '이서(伊西)견문록' '고분 속에 살다', 이혜자 시인은 '개봉박두' '집으로' '그대 여전히 교만하다' 등의 시를 담았다.

또 김현옥 시인은 '나의 낙타야' '너에게로 가는 길' '숨은 꽃', 이향 시인은 '힘은 어디서 오는가' '흔들린다는 것' '빨래하는 남자' 등의 작품을 각각 실었다.

자신이 훌륭한 악기가 되지 않으면 삶을 아름답게 연주해 낼 수 없다는 인식을 토대로 한 이들의 시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사람들의 삭막한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