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당 집단지도체제 확정

우리당은 10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의장 1인 경선을 민주당 방식의 전국단위 집단지도체제 경선으로 전환, 내년 1월11일 전당대회에서 의장을 포함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를 한 의장과 득표수 2~5위 4명, 의장 지명 몫 등 모두 7명의 상임중앙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의장은 최다 득표자로 했으며 5위권에 여성 후보가 한 명도 들지 못할 경우, 6위 이하 후보 가운데 최고득점 여성 후보자를 의무적으로 상임중앙위원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당초 상임중앙위원을 권역별로 뽑기로 했던 방침을 무효화하고, 전국적 단위로 선출키로 했다.

이같은 지도부 선출 방식은 얼마 전 민주당이 채택한 것과 똑같은 것이다.

한편 현재 의장 경선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사로는 정동영.장영달 의원과 김정길 전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박명광 전 신당연대 대표, 이강철 상임중앙위원 등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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