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구텍(구 대한중석초경) 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전체 조합원 611명 중 5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92.3%(528명)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1일 "15일까지 조정이나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5일 8차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었다.
한편 노조측은 기본급 17% 인상 및 성과급 250% 지급 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8.6% 인상, 성과급 100% 지급을 고수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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