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장규모 확대…내년 수출 1억달러 목표

2003 경북중소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유기복 동양전자(주) 대표는 "우리보다 더 좋은 기업이 많은데 동양전자가 뽑히게 돼 우선은 기쁘다"며 "수상을 계기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유 대표는 한국전자에서 반도체 세일즈를 하다 1988년 반도체 부품 오퍼상으로 출발, 오늘의 동양전자를 일궜다.

1992년 법인으로 전환된 동양전자는 지난해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 올 해도 2천만불 이상의 수출고가 예상되고 있다.

주 수출국은 미국으로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도 주력시장.

"완성차 메이커들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어 동양전자의 해외 시장 확대추세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메이커들이 차량용 LCD TV를 출고때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저희 회사 발전은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그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했다.

일본에서 수출하던 제품을 국내에 들어오려하니 TV수신방식이 달라 적용에 애를 먹는 등 난관도 많았다는 것.

"내년엔 1억달러를 수출합니다.

또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출시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편한 차가 될 수 있도록 동양전자의 기술혁신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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