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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연내 개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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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자회담의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6자회담 관련국들은 당초 거론되던 17∼19일 2차회담

개최를 위해 막판 외교적 노력을 펼쳤으나 14일까지 공동문안에 대한 사전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17일 2차회담 개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6자회담 관련국들은 내년 1월중순 2차회담을 여는 쪽으로 외교적 노

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5일중 6자회담 연내 개최 무산과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기

자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4일 "미국이 중국의 안에 대해 반응을 나타냈으나 이를 북

한이 받기에는 좀 더 조정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내개

최는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17일부터 6자회담을 열 수 없게 됐다'는 중국의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해왔다"며 "사실상 연내개최는 무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또 "한.중 등 각국이 '장외협상'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내면

서 공동문안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내년 1월에도 2차회담을 열 수 있다는 분

위기로 문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의 공동문안 수정안에 대해 핵 폐기와 국제적 사찰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P통신은 이날 2차 6자회담이 북한의 전제조건 고수로 인해 1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이달 17일로 추진되고 있는 2차 6자회담의 연기가 결정됐다"며 "중국이 관

련국에 타개책을 제시하며 연내개최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단념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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