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말은 영화축제와 함께...

'연말 분위기는 영화축제와 함께…'.

12월은 영화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즐거운 달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팬들의 구미를 당길 각종 영화축제들이 잇따른다.

먼저 16일 오후 2시 대구MMC 만경관에서 '2003 세계우수광고영화제 수상작 시사회'가 열린다.

세계 3대 광고제인 크리오국제광고영화제,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광고제, 일본 ACC, 대한민국광고대상 등의 수상작 360여 편을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는 외국의 실험적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넘치는 표현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

특히 15회 째를 맞는 올해 세계우수광고영화제는 대구영상인협회에서 처음 개최하는 등 대구지역 광고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착순 무료 입장. 문의 053)423-0812.

17~21일에는 대구시네마테크의 '퀴어베리테-레즈비언, 게이 다큐멘터리의 지도 그리기'가 이어진다.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다큐멘터리 축제 '퀴어베리테'는 우리 시대의 레즈비언, 게이 등 소수자가 느끼는 지배와 갈등을 재현하고 성찰한 10개국 15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된다.

우리나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해드윅'의 제작과정과 뒷이야기를 담은 '좋든 싫든-헤드윅 이야기' 등 인터넷, 에이즈, 문화산업, 인종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쟁점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문의 053)629-4424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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