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택사업 시행사가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부근에서 추진하던 대구 최고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신축 계획이 최근의 분양시장 침체 영향으로 백지화 됐다.
ㄷ사는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3 등 33필지(황금네거리 부근)에 연건평 6만4천130평규모 지상 43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889가구를 건립키 위해 지난 10월 대구시로부터 교통영향평가심의를 받은 뒤 건축허가신청을 대구시에 접수 했었다.
이에 대해 대구시가 편입부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락서 첨부를 요구하자 사업주체인 ㄷ사는 지난 10일자로 건축허가신청 취하서를 대구시에 접수,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이 업체가 사업을 포기한 것은 땅값 자체가 비싼데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투기수요가 빠진 가운데 분양률이 예상 외로 낮아지면서 대형건설업체들조차 분양에 대한 안전조치 없이 선뜻 시공사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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