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썬앤문 자금수수 정치인 3.4명 더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8일 썬앤문그룹

이 지난 대선때 청와대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과 여택수 행정관 외에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 전 지구당 위원장 등 여야 정치인 3∼4명에게도 수천만원대

의 정치자금을 각각 제공한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이들 정치인에 대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오는 22

일 기존의 조세포탈.횡령 등 혐의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썬앤문 문병욱

회장을 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썬앤문의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은 여야에 걸쳐 여러명이

있고, 이들중에는 영수증을 발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문병욱씨를

기소하면서 정치인들의 수수내역과 영수증 발급 여부 등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

기명씨의 '용인땅'을 매입하려다 계약을 해지하고도 중도금 17억원을 되돌려받지 않

은 행위가 불법 정치자금의 제공에 해당하는 지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용인땅' 문제와 관련, 금명간 이기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

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검찰은 '용인땅' 문제가 정치자금 제공행위에 해당한다고 결론낼 경우 20일 강

금원씨에 대해 구속기소할 때 배임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강금원씨가 지난 99∼2002년 주주 임원에 대한 단기 대여금 형식으로 빼

낸 회삿돈 50억원 중 일부가 이기명씨의 '용인땅' 매수자금에 사용된 정황을 포착했

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20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을 전후해 경남.부산지역 7∼8

개 기업을 순회하면서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추가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노 대통령이 취임뒤 청와대로 문병욱 회장을 불러 식사를 함께 했다는

의혹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썬앤문 불똥' 청와대 당혹

==>孫전국세청장 '직권남용'혐의 구속수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